[뉴욕=박재형 특파원] 2022년 XRP와 카르다노가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29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아르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최근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 종목으로 꼽히는 XRP와 카르다노(ADA)가 내년에도 현재 위치를 지키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 6위 카르다노는 지난 10월만 해도 시가총액 3위까지 올라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낸스 코인(BNB), 테더(USDT), 솔라나(SOL)에게 밀려났다.
카르다노는 35%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채 4분기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의 암호화폐 XRP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2020년 말, XRP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톱3 암호화폐였다.
XRP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총 순위가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 8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처럼 올해 경쟁력이 약화하며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 종목이지만 2022년 과거의 기세를 회복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카르다노의 경우 개발 중인 다중 디파이 플랫폼이 2022년 초 출시되면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이 따라올 수 있다는 예상이다.
리플은 SEC와의 법정 분쟁이 종결되면 XRP 가격이 급등해 다시 암호화폐 시장의 상위권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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