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국제 금 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금 투자는 올해 마이너스 수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의 지정학적 위기, 오미크론 확산 등 불확실성이 금 가격을 지탱하고 있지만 투자 자산으로써 금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28일 콤트렌즈 리스크 매니지먼트 서비스의 그나나세카르 티아그라잔 이사는 “인플레 상승, 지정학적 긴장감, 오미크론 등이 금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금의 움직임은 달러에 달려 있다”고 블룸버그아 인터뷰에서 말했다.
티아그라잔 이사는 “금 가격은 앞으로 온스당 1775 달러에서 1825 달러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금 가격은 지난 3년래 처음으로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은 2020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중앙은행이 대규모 돈 풀기에 돌입하자 안전자산, 위험회피 수단으로써 금 투자가 주목 받았었다.
최근 오미크론이 재창궐하면서 금 값이 반등했지만 코로나 발발 당시와 달리 경제 활동에 근본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금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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