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삼프로 TV에 출연해 ” 메타버스와 가상화폐는 합쳐지면 가능성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P2E게임의 진전을 살펴보고 부작용은 없애면서 긍정적인 부문은 도입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후보는 2011년 메타버스 로블록스를 접하고 투자를 결정했고 2015년부터 블록체인을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2000만원을 투자해 250억원을 번 사연을 상세히 소개했다.
2011년 실리콘벨리회사가 투자처를 구하러 안랩을 방문했는데 미증시에서 지난해 메타버스열풍을 일으킨 로블록스였다.
안후보는 이회사가 버추얼 리얼리티(가상현실)을 만드는 다른회사와 달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가상공간을 만드는게 아니라 플랫폼회사 애플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회사였다.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지했다는 것이다 .법률적으로 당시 직접투자가 어려워 미국에 있는 VC를 통해 9센트에 22만주를 샀다고 설명했다. 더 사고 싶어도 펀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율때문에 못샀다고 아쉬워했다. 투자는 개인이 아닌 안랩이 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접한 때는 2015년 10월에 영국의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에 블록체인이 커버스토리로 다뤄졌을 때다. 그는 30년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를 읽어왔다고 말했다. 그 뒤로 블록체인을 6년정도 팔로우 했다.
그는 “코인에 대해 나쁜 인식은 없다”고 말했다.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은) 새로은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후보는 “정부의 디지털화폐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성 측면에서 가상화폐와 정부발행 디지털화폐는 비교가 안된다. 미국의 기관투자가가 (비트코인을) ETF로 만들어서 상장시켰는데 (이같은 움직임이)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와 P2E게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와 가상화폐는 합쳐지면 가능성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 최근 일년간 게임들이 나오면서 블록체인 기반 P2E가 나왔다” 고 설명했다.
그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메타버스) 동네에서 산다. 초등생이 디자인 감각이 있으면 미장원을 차리고 손님머리를 손질해 주면서 가상화폐를 받아 현금화 시킨다. 메티버스가 아이들 장난이 아니고 안에서 직업을 가지는 세상이다”고 강조했다.
안후보는 동남아에서는 P2E가 가능한데 미국 한국에서는 법제화 되지 않았고 아직 어디로 갈 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보편화 되면 메타버스안에서 온갖 종류의 일들과 심지어 어지러진 메타버스를 정리하는 청소부 등 다양한 직업이 만들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좋게 발전할 지, 나쁘게 발전할 지 확신은 없다”면서 “일년정도 다른 나라의 전개를 살펴보고 부작용은 어떻게 없앨지 고민하고, 긍정적인 부문은 도입해서 하면 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화성공은 50년대 초등학교 의무교육 때문이라며 문맹율이 낮아서 경제개발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이 100불에서 3만불의 성공신화를 만든 점을 예로 들려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중화학 공업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먹고 살았고 김대중 대통령이 IT혁명과 벤처를 만들어 먹고 살았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더 이상 먹고 살 산업이 없다면서 일자리를 만들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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