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을 강조하며 2030세대 민심 잡기에 나섰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 참석해 이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띄우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리를 다친 송 대표는 이 후보가 미는 휠체어를 타고 현장에 등장했다.
그는 “가상화폐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박상기의 난’이라 말할 정도로 박상기 법무장관이 불법적으로 가상화폐 거래를 규정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불가피한 것이다. 잘못된 것은 단속하지만 가상화폐 공간을 열자는 생각으로 가상화폐 과세를 민주당이 1년 유예했고, 앞으로 불가피하게 다가오는 디지털 화폐 전쟁 속 대한민국이 디지털화폐 주권을 지키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희망을 제시했다”고 이 후보를 띄웠다.
그는 “블록체인 기법을 이용한 블록체인 화폐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본다. 뚫고 나가야 할 과제로 보여진다”며 “아마 디지털화폐 이해를 이렇게 정확히 하는 대통령 후보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송 대표는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과 누구나집이 결합돼 이재명 시대에는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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