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의 헤시레이트가 2022년 1월 1일(현지시간) 209.39 엑사해시(EH/s)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ATH)를 경신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헤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보유한 총 컴퓨팅파워다. 헤시레이트는 네트워크의 보안에 결정적인 요소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더 안전해졌다는 의미다. 통상 헤시레이트는 비트코인 가격과 같은 방향성을 가진다.
비트코인 헤시레이트는 중국의 채굴금지 조치 이후 최저치로 급락한 뒤 202.98% 상승한 것이다. 2021년 6월 28일 해시레이트는 69.11EH/s까지 급락했다.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던 중국 채굴자의 설비 대부분이 미국 등 다른 나라로 옮겨갔다.
현재 가장 큰 비트코인 마이닝 풀은 전 세계 해시파워의 19.45%인 34.79EH/s를 보유한 Foundry USA이다. 글로벌 해시레이트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마이닝 풀은 앤트풀로 해시레이트 비율이 16.91%인 30.25EH/s이다.
비트코인닷컴은 이더리움의 헤시레이트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디리움은 이더리움2.0으로 옮겨가면서 채굴업자들에 대한 보상을 줄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헤시레이트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분증명방식(POS) 이더리움 2.0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도 채굴자들이 이탈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닷컴은 채굴업자들의 채굴어려움을 표시하는 채굴난이도도 사상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어도 채굴수익을 기대한 업자들의 경쟁적인 설비확충이 이뤄지고 있어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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