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블록체인, 메타버스, 코인을 언급하며 “가상자산 수탁회사를 만드는 등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과감하게 투자하라” 밝혔다.
박 회장은 ‘2022 신년하례식‘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2022년 강조점은 디지털리제이션과 글로벌리제이션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블록체인, 메타버스, 코인을 얘기하면서 가상의 세계로 인식하고 있다. 가상세계가 단순한 가상세계가 아니라 현실에 영향을 주는 실체”라고 말했다.
# 가상세계는 실체다
박 회장은 “가상자산수탁회사도 만들라”고 주문했다.
디지털라이제션으로 금융시장에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므로 감당할 수준이면 리스크를 감당하고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를) 안하는게 리스크다. 실패할 수 있으나 그룹이 받아들일 수준이면 리스크를 감수해라”고 독려했다.
그는 자신이 늘 얘기하는 “쓰리 하이”를 강조했다. “하이테크놀로지, 혁신적인 기술 받아들여야 한다. 하이퀄리티를 추구해야 금융만 아니라 삶도 바뀐다. 하이터치, 감동을 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박 회장은 “금융상품은 과거에 푸시해서 팔았다. 온라인 상에서 정보 접근이 누구나 누구나 가능하다. 3~5년이면 누구나 가상의 세계에서 (금융상품을) 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디지털라이제이션이 아니라 개인과 경영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
박 회장은 “미국은 달러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을 만들려 하는데 국가 시스템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 간 경쟁도 거기서(메타버스등 온라인 공간) 일어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세상으로 이렇게 흘러 간다. 다양하게,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면서 과거에 머물지 말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모든 일의 근간은 사고의 혁신”이라며 “생각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믿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라”고 강조했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770조 원의 자산을 관리해 세전이익 2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중 해외 부문이 350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창업 25년이 되가는데 성과에 대한 의문으로 해외 부문을 포기할까 300번은 생각했다”며 “지금은 기반을 잡아가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로 자산을 배분하면 국내 시장이 위축된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 해외 자산 축적해야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나라는 해외 자산축적을 지속해야 위험이 분산된다고 강조했다. 국가나 개인이나 해외자산을 축적해야 외환위기도 대비하고 개인의 자산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박 회장은 “2021년에 미래에셋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최현만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각사는 실적이 뒷받침되고 방향이 잡히면 누구라도 각사에서 회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그룹 경영의 장점도 있지만 전문경영인을 통한 혁신적인 경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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