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방향성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입 흐름 90일 이동평균이 플러스로 전환, 향후 약세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일 오후 1시 2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48% 내린 4만6637.52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저점은 4만6388.19달러, 고점은 4만7510.73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거래소의 비트코인 순 유출입 흐름 90일 이동평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거래소를 떠나는 코인 보다 더 많은 코인들이 거래소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래소로의 지속적 순유입은 투자자들의 매도 의사를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황소들에게 우려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 5월 13일 거래소 순 유출입 흐름 90일 이동평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뀐 뒤 비트코인은 5만달러에서 3만달러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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