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이 1월3일로 13년째 생일을 맞았다.
2009년 1월3일 나카모토 사토시가 처음 제네시스 블록을 만들면서 50BTC가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13살 생일날에는 4만7310달러를 기록했다.
11월에 사상최고치(6만9000달러)를 찍고 하락해 투자자들은 우울한 생일을 맞았다. 그러나 가치가 0에서 출발한 것을 고려하면 굴곡은 있지만 큰 족적을 남겨왔다.
The price of #Bitcoin on its birthday ?
13 years: $47,310
12 years: $33,400
11 years: $7,319
10 years: $3,783
9 years: $14,764
8 years: $1,084
7 years: $432
6 years: $275
5 years: $816
4 years: $13
3 years: $5
2 years: $0.29
1 year: $0.05— Bitcoin Magazine (@BitcoinMagazine) January 3, 2022
범죄자들의 돈으로 취급받던 비트코인은 지금은 국가규모는 작지만 엘살바도르라는 주권국가의 법정통화가 됐다.
또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하는 자산반열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의 레이달리오,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세계최고기업 애플 CEO팀쿡이 비트코인 보유를 커밍아웃 하는 등 제도권에도 착착 진입하고 있다.
13년동안 생일날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은 두차례에 불과했다. 6살과 10살 생일때다. 모두 반감기 다음해에 큰 폭의 상승을 하고 이듬해에 폭락했다. 4년간격으로 하락장을 맞았다.
올해가 반감기 다음해다.
기존 사이클을 반복하면 올해가 가격이 하락하는 터울이다. 최근 가격조정도 이를 염두에 둔 심리적 요인도 있는 듯하다.
기존과 다른 점이 많다.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나들 정도로 커졌다.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기에는 덩치가 크다. 또 기관의 참여, 선물과 ETF 등 투자수단의 다양화 등도 진폭을 줄이는 요인이다.
다음 생일까지 비트코인이 어떻게 성장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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