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775.2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4% 하락했다.
이더리움 0.07%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2.90%, 솔라나 2.20%, 카르다노 2.05%, XRP 0.87%, 테라 5.5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44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885달러 상승한 4만6750달러, 2월물은 875달러 오른 4만6960달러, 3월물은 745달러 상승해 4만70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40.00달러 상승해 3839.00달러, 2월물은 128.00달러 오른 3844.00달러에 거래됐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40% 이하로 하락해 2018년 5월 39.1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급락은 일반적으로 알트코인이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로 여겨진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들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2022년을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에서 ‘극도의 공포’ 상태로 출발했지만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 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이와 같은 상황을 상당한 강세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2021년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반등 당시와 현 상황이 비슷하다면서, 빠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의 10만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