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소폭 상승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 비트코인 “1월 효과” 기대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4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1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소폭 상승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6346.3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9% 상승했다.
이더리움 3.17%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03%, 솔라나 0.61%, 카르다노 0.42%, XRP 0.37% 상승했고, 테라 4.5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3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585달러 상승한 4만6450달러, 2월물은 400달러 오른 4만6485달러, 3월물은 420달러 상승해 4만67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39.50달러 상승해 3838.50달러, 2월물은 151.00달러 오른 3867.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1월 효과” 기대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이 2018년부터 매년 1월 초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사례를 들며, 투자자들이 1월에 강세 모멘텀을 기대할 가능성을 예상했다.
또한 그는 1월26일 미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아떤 인플레이션 대응책이 나오냐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은 비트코인이 이날 4만6334달러 위에서 마감될 경우 자신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역추세 신호(a counter-trend signal )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톡튼은 그런 상황이 펼쳐진다면 비트코인은 잠재적으로 과매도 반등을 목격하면서 다시 5만5644달러를 시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르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분석가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이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수준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는 현재 상황은 변동성 강한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인 펀딩비가 중립적이라는 점이 당시와 다르다며, 이는 폭발적인 움직임의 신호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93%, 발키리의 ETF(BTF)는 0.89%, 반에크의 ETF(XBTF)는 0.31%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36% 하락한 250.15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59% 상승, 나스닥 1.33%, S&P500은 0.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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