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지난해 12월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코소보가 새해들어 비트코인등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채굴을 전력난을 이유로 금지한 나라는 이란에 이어 코소보가 두번째다. 카차흐스탄은 추가적인 전력공급을 중단하거나 채굴장별 전기공급상한선을 두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력을 석탄발전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소보는 기술적 문제로 가장 큰 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한 뒤 지난해 12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각료들이 참여하는 대책 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번 조치는 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코소보는 혹독한 추위속에 부족한 전력을 인접한 세르비아에서 수입하려 했으나 기술및 날씨 문제로 전력 요금이 치솟아 전력 수입도 난관에 봉착했다.
코소보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헤시레이트(컴퓨팅파워)는 2021년 7월을 기준으로 전체의 0.01%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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