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이 지난해 비트코인에 크게 앞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1년 매 분기 비트코인의 실적을 앞서가며 한 해 동안 140%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세 가운데서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이더리움의 우세는 NFT(대체불가토큰) 열풍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가 치솟고,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에 수십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알트코인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IP-1559 업데이트를 통해 수수료 구조를 완전히 바꾼 점 역시 이더리움의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2022년 시작 후 낮은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이더리움의 실적 우위는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이 지난 7일 동안 2.19% 하락한 데 비해 이더리움은 1.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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