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BTCS(BTCS Inc.)가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 상장사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이 회사 주가는 4달러로 32%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사측은 배당일 전 날짜의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주당 5센트의 배당금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을 받기로 선택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5센트의 현금 배당금을 받게 된다.
BTCS는 3월 17일을 기준으로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5년 2월 인터넷 도메인 bividend.com을 구입하면서부터 이러한 방식의 지급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BTCS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4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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