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해 시장 폭락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 4만6000달러 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RSI 지표는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에서 얼마나 과매도 된 상태인지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는 현재 비트코인의 RSI가 지난해 5월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로 시장이 대규모 조정을 거쳤던 5월부터 7월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 당시 비트코인은 3만달러 선까지 폭락했으며, 월간 RSI는 60 정도였는데, 현재 가격은 훨씬 높으면서 RSI는 더 낮은 59 이하 수준이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트레이더 테크데브(TechDev)는 이러한 패턴이 지금까지 한번밖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비트코인의 숨겨진 강세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강세 확인을 위해서는 더욱 높은 가격대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는 현재 시장 구조가 지난해 경우와 전혀 다르다면서, 5만8000~6만달러에서 매수와 보유가 이루어지면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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