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5일 오후 8시 23분 게재한 연준은 배짱이 없다..암호화폐, 기회는 꼭 온다 기사를 다시 송고합니다. 기사 하단에 연준 회의록 공개에 대한 JJ 기자의 해설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연준은 배짱이 없다..암호화폐, 기회는 꼭 온다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 46K가 절대 숫자는 아닐 겁니다. 41K로 떨어질 수도 있고, 단번에 51K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기회는 꼭 옵니다. 이유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배짱이 없기 때문입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장기 채권과 단기 채권의 금리 차이가 좁혀져 있습니다. 전형적인 경기 후퇴 신호죠.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과감하게 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3월까지 테이퍼링을 끝내고 2~3 차례 금리를 올릴 수 있지만 더 치고 나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지난해 소리 소문 없이 테이퍼링을 했는데요. 보유 중인 국채 규모를 줄였습니다. 연준도 국채 규모를 조금 줄이는 선에서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미국, 일본은 국채를 발행해서 국가 재정을 굴리는 나라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행정부가 힘들어집니다.
우리나라는 기재부 부총리가 재난지원금, 추경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굴고 있죠. 대선 후보들이 돈을 풀자고 해도 말을 안 듣습니다.
이게 잘하는 일이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금리정책, 통화정책은 타깃팅을 할 수 없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집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적용 금리를 다르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재정정책은 다릅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 소상공인들을 타깃으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국가 부채가 미국, 일본보다 낮습니다. 재정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죠. 수출로 돈을 많이 번 기업들이 세금을 더 낸다고 큰 문제는 아닙니다.
추경을 하면 국채 발행이 늘어나니까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죠. 그래서 더더욱 시중 금리가 올라가면 안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중앙은행들이 무턱대고 금리를 올릴 수는 없겠죠. 금리를 너무 올렸다가 주식,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합니까.
우리나라는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희안한 일들이 많이 벌이지고 있는데요.
정치적인 이유로 재정 정책을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라고 국가가 있고, 재정이 있는 거니까요.
정리 해보죠.
“올해 각국 중앙은행들은 상반기에 금리를 올리려고 하겠지만, 한계가 있다. 금리 상승은 제한적이다. 시장이 금리에 적응하고 나면 기회가 온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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