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정서가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비관적인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졌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긴축 언급과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폭동에 따른 채굴 중단 우려 등이 겹치며 비트코인의 4만2000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전날부터 3억1800만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이 청산됐는데, 이 중 88% 롱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지수’는 이날 아침 15까지 급락하며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못 지키면 3만달러로 향하고, 이 선마저 깨지면 1만5000 달러로 폭락할 수 있다”며 차입 투자자들은 더 낮은 가격에서의 청산을 피하기 위해 지금 매각할 것을 권고했다.
40만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자칭 비트코인 약세론자 크립토웨일(CryptoWhale)은 “비트코인이 올해 1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7.24% 하락한 4만277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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