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강력할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하세가와 유야가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이날 이메일 노트를 통해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강력한 고용 증가세가 확인될 경우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 4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력한 고용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세가와는 “비트코인 가격에 가해지는 하향 압력은 시장 예상 보다 더 타이트한 미래의 통화정책을 충분히 가격에 반영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6일 오후 1시 3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03% 내린 4만3131.12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저점은 4만2645.54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예상보다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 12월 정책회의 회의록 공개 후 가파르게 하락했고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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