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단기투자자들이 지난해 6월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약세장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미실현 수익에서 차익 실현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SOPR이 1 이하에 머물고 있다.
이 수치가 1보다 크면 전반적으로 수익을 내며 매도, 1보다 작으면 손실을 보며 매도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현재 이 수치가 1 아래로 내려간 것은 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포지션을 손실을 보며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뉴스 BTC에 따르면, 이는 소규모 약세장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6월과 비슷한 패턴이다.
당시 시장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 이후 대폭적인 조정 단계로 넘어가고 있었다.
즉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동안 단기 투자자들이 매수가 보다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계속 처분하면서 가격 반등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 최근 들어 재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5.9% 하락한 4만331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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