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2470.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7% 하락했다.
이더리움 3.81%, 바이낸스코인 2.18%, 솔라나 4.91%, 테라 3.87%, 폴카닷 0.55% 하락했고, 카르다노 1.96%, XRP 1.0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985달러 하락한 4만2230달러, 2월물은 1050달러 내린 4만2335달러, 3월물은 990달러 하락해 4만25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206.00달러 하락해 3211.00달러, 2월물은 186.00달러 내린 3246.50달러에 거래됐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연초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장 출발 전 한때 4만10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간 후 4만2000달러 위로 돌아왔다.
비트코인은 코인게코 자료에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 4만685달러까지 급락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심각한 과매도 상태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의 RSI가 이 수준까지 하락한 것은 2020년 3월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 폭락 이후 처음이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9000명으로 예상치 42만2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실업률은 3.9%로 11월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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