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게임스톱이 새로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부를 출범시킨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후 이 회사 주가가 18% 안팎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스톱은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분야인 NFT 토큰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고 암호화폐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소셜미디어 레딧 이용자들의 주도에 따른 광풍 속에서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으며, 지난 1년간 60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2022년 밈(meme) 주식들은 전체적으로 순탄치 않은 출발을 했다. 게임스톱과 AMC 엔터테인먼트홀딩스는 올해 첫 주 주가가 각각 12%, 17% 하락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스트리밍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게임의 하드 카피 판매를 전문으로 해왔다.
이에 따라 게임스톱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전세계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피해를 입은 많은 회사들 중 하나였다.
게임스톱은 지난해 임원진 내부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활동가 라이언 코언을 회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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