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3.9%라고 발표된 직후 마이클 세일러가 미국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연방기금금리를 비교하며 비트코인을 사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업률이 3.9%인 시점을 모두 비교했을 때 연방기금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연방기금금리가 현재 마이너스 6.72%로 역사상 가장 낮다는게 주장의 근거다.
실질연방기금금리가 이처럼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유는 물가상승률은 높은데 돈이 많이 풀려 금리는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연방기금금리는 0.08%로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물가상승률은 비교기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가장 물가상승률(6.2%)이 높았던 70년1월은 금리가 8.98%로 실질금리가 2.80%에 달했다.
In the presence of negative real yields, the logic of holding a global store of value asset that is not based upon fiat cash flows is compelling. #Bitcoin pic.twitter.com/668k44uw49
— Michael Saylor⚡️ (@saylor) January 7, 2022
연방기금금리는 우리나라의 콜금리와 비슷하다. 대표적인 시중금리 지표중 하나다. 은행 등이 연방준비은행에 예치된 지급준비금을 은행 상호 간에 1일간 대출할 때 적용되는 금리이다. 연방기금금리는 사실상 연준이 결정한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손해를 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손해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발생한다.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레이 달리오가 “현금은 쓰레기”라고 한 이유다.
마이클 세일러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이 3.9%였던 달은 1956년 2월이후 모두 18번이다. 이중 물가상승률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뺀 실질연방기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다섯차례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다섯 번 중 3번은 0%대였고 2018년 7월이 유일하게 1%인 마이너스 1.04%였다. 이번이 유독 마이너스 금리수준이 높다.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너스 실질금리의 존재는 (정부가 찍어낸) 피아트머니가 아닌 글로벌한 가치저장수단, 비트코인을 보유하는게 설득력이 있다는 논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골드 버그 피터 쉬프는 이에 대해 “다 맞는 말인데 비트코인이 아니고 금이다. 비트코인을 팔아 금을 사라”고 댓글을 달았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