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페이팔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만든다.
8일 페이팔의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을 연구 중”이라며 “정책 당국자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페이팔의 이같은 움직임은 페이팔의 아이폰 앱에서 징후가 발견됐다. 스티브 모서라는 개발자는 페이팔 앱에서 ‘페이팔 코인’이라는 로고와 관련 코드를 찾아냈다.
모서는 페이팔 코인 로고(상단 P 모양) 외에도 다른 암호화폐 로고도 찾아냈다. 그 중 하나는 네오(Neo) 코인(하단 왼쪽에서 두번째)이다. 알파벳 C 모양의 로고(왼쪽에서 세번째)는 정체가 불분명하다.
페이팔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4개 암호화폐를 탑재하고 결제에 사용한다. 모서가 찾아낸 로고에는 이더리움이 없다.
페이팔 대변인은 “해당 코드와 로고는 페이팔 내부의 관련 부서에서 진행한 해커톤에서 나온 것”이라며 “코인의 명칭과 로고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2020년 9월 비트코인 등 4개 암호화폐를 결제에 이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빅랠리를 촉발시켰다.
스테이블코인 등 자체 코인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빅테크 기업은 페이스북(현재 메타)이 최초다.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디엠 프로젝트는 정책 당국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수 차례 괘도를 수정해야했다.
가장 최근에는 비자가 미국 달러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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