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올해 1분기 중 미니 크립토 윈터(Mini Crypto Winter)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크립토 윈터는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 하락 후 횡보를 이어가는 정체 국면을 뜻한다.
오펜하이머의 분석가 오웬 라우는 8일(현지시간) “1분기 중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거래를 위축시키고, 제자리를 맴도는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라우는 “가격이 충분히 싸다고 느껴저서 매수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는 그러나 “암호화폐 채택이 계속되는 한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페이팔은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는 거래량 감소를 토로하기 시작했다. FTX.US의 브렛 해리슨 대표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트래이딩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소매 투자자들이 더 많은 신뢰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357 달러에서 이날 232 달러로 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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