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당초 7일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의 메시지를 담은 NFT(Non Fungible Token)를 발행해 경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전환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NFT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NFT 경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수료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돼 아동학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NFT에는 이 후보가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 및 친필 메시지·서명 등이 담길 예정이다.
다만 해당 NFT는 당초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해 일정 자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서 공지를 통해 이날 예정됐던 박영선 전환위원장의 NFT 발행 브리핑도 함께 뒤로 밀렸다.
앞서 이 후보는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많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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