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스페인의 중도우파 시민당 소속 마리아 무노즈 하원의원이 비트코인 채굴업계에 악영향을 끼친 카자흐스탄 사태를 지목하며 정부에 채굴자들을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녀는 세계 2위 채굴 허브인 카자흐스탄의 혼란으로 불과 이틀 사이에 전 세계 해시레이트가 14% 급락한 사실을 지적했다.
경제학자인 그녀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카자흐스탄의 소요사태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노즈는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하며 답변을 요구했다.
최근 글로벌 해시레이트 하락이 스페인 암호화폐 산업에 미친 영향을 정부가 알고 있는지 물었다.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중단으로 국외탈출을 계획하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유치할 계획인지도 질문했다.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시민당은 지난해 투명한 규제 틀을 설계하고 높은 규제기준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국가 암호화폐 전략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개인투자자들이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게 하고 유럽연합(EU)과 글로벌 무대에서 스페인을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다.
스페인 정부는 아직 이 제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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