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수익 상태인 비트코인의 비율이 지난해 7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비율이 66%까지 내려갔다.
각 코인의 마지막 이동 당시 가격을 현재 비트코인의 기격과 비교해 산출하는 만큼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을 내고 있는 비트코인의 비율도 감소한다.
가격 급락에 따라 손실을 기록 중인 비트코인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바닥 형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현재 수익 상태인 비트코인의 비율 66%는 지난해 7월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며 바닥에 도달했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4만달러가 현재 비트코인의 추세에서 바닥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로 추가 하락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6% 하락한 4만146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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