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인사청문회에 앞서 상원에 보낸 모두 발언이 공개됐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제는 여러 측면에서 다를 것”이라며 “연준의 목표 추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은 끊임 없이 발전하는 경제와 보조를 맞춰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언제나 그렇듯 경제에 도전은 남아 있다”며 “우리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경제와 강력한 노동시장, 그리고 인플레가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준의 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속에서도 경제는 빠르게 성장했으며, 이는 수요 공급의 불균형, 병목현상을 초래하여 인플레를 높였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높은 인플레가 식품, 주택, 교통 등 필수품의 높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타격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 인사 청문회는 우리 시간으로 12일 0시에 열린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까지 테이퍼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곧바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몬 CEO는 연준이 에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릴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소트프랜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올리더라도 장기 채권수익률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현재 1.7%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높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다이몬 CEO의 견해와 달리 연준의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성장할 것이며 자산시장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긴축 정책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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