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들의 대규모 거래가 급감했다고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10만달러 이상의 거래는 하루 13만건으로 지난 10월과 11월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월10일 첫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되며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기록할 당시 급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고래들의 대형 거래 감소 이유가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 예방을 위해 거래 주문을 이전보다 작게 나누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거래 건당 규모는 감소했지만 전체 거래량 감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340억달러 이상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곧 반등해 4만1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전날 가격 움직임과 관련,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중요 지지선 아래로 내려간 후 저가매수세에 의해 곧 반등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바로 아레에서 이미 바닥을 쳤고, 강세 기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