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거의 모든 종목 반등 # 선물시장도 상승 # 비트코인 박스권 탈출 여부 관건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발언 소식에 반등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 거의 모든 종목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2799.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0% 상승했다.
이더리움 6.19%, BNB 9.08%, 솔라나 5.94%, 카르다노 5.75%, XRP 5.38%, 테라 6.0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120달러 상승한 4만2865달러, 2월물은 1145달러 오른 4만3015달러, 3월물은 1160달러 상승해 4만3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63.50달러 상승해 3245.00달러, 2월물은 158.00달러 오른 3246.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박스권 탈출 여부 관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 연준 정책결정위원회의 모든 멤버들이 올해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는 예상하지만 몇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서 경제 상황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후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에 도달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상승세가 강해졌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은 여전히 4만2800달러의 좁은 범위에 갇혀 있다면서, 온체인 지표 강세에 불구하고 시장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IMF는 기관 블로그를 통해 두 시장 사이 상관관계가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시로 전이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에 대한 중앙은행들의 대응 속에서 양측의 상관관계가 빠르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74%, 발키리의 ETF(BTF)는 2.89%, 반에크의 ETF(XBTF)는 2.53%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43% 상승한 237.23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51%, 나스닥 1.41%, S&P500은 0.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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