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소수의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종목의 가격이 오르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569.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5% 상승했다.
이더리움 6.47%, BNB 5.02%, 솔라나 4.80%, 카르다노 9.01%, XRP 5.18%, 테라 9.20%, 폴카닷 10.1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4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580달러 상승한 4만3385달러, 2월물은 575달러 오른 4만3515달러, 3월물은 600달러 상승해 4만37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83.00달러 상승해 3325.00달러, 2월물은 82.00달러 오른 333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상승폭을 확대하며 4만300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거래량은 28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또한 강한 상승세로 3300달러를 회복했으며, 카르다노, 테라, 폴카닷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이 매우 적은데, 이는 기관 자금과 장기 보유자가 시장을 이끌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현재 속도는 느리지만 새로운 이용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계속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다가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던 과거 사례들과 비슷한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와 같이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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