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이란이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을 국제무역의 결제수단으로 허용했다고 블록웍스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이 트위터를 통해 일제히 보도했다.
블록웍스는 이란 중앙은행과 통상산업부는 10년간 지속된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방안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보유와 관련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다.
비트코인닷컴이 인용한 이란 IBNEA 통신 보도에 따르면 통상산업부 차관 박(PARK)이 이 같은 내용을 무역업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이란 증앙은행과 합의한 무역 촉진을 위한 여러 조치를 설명헀다. 수입업자와 수출업자가 국제거래에서 암호화폐 사용을 허용키로 한 사실도 포함돼 있다.
그는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등 일부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사용이 제약이 있지만 러시아, 중국, 인도, 동남아 주요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사용이 보편화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1200만 명 이상이 하나 이상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암호화폐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