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왕족 출신 전국회의원이 폴리네시아군도의 왕정국가 통가가 11월까지 비트코인(BTC)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는 것을 시사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통가의 전 국회의원인 후시투아(Lord Fusitu’a) 경은 비트코인 법정 통화 법안이 엘살바도르를 모델로 만들어졌고 “거의 동일하다”고 밝혔다.
후시투아 경은 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법정 통화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일정을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올해 11월까지 비트코인 법정화폐 법안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9월이나 10월까지 하원에 제출되고 승인 절차를 거친다. 왕실승인과 정부고지이후 2주내지 3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뒤 비트코인은 늦어도11월까지는 법정통화가 된다.
1. Sept/Oct Bill goes to Parliament. Passed.
2. Sent to Palace Office for submission to His Majesty for Royal Assent.
3.<A month – HM as advised by Privy Council assents to Bill.
4. 2-3 Weeks Gazetted by Govt activation date set.
4. On activation date #BTC becomes legal tender. https://t.co/TNjQjeEbjN— Lord Fusitu'a (@LordFusitua) January 12, 2022
통가 왕족인 후시투아 경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프로젝트 설계자인 스트라이크 CEO 잭 말러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가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인다면 더 경쟁력있고 부유해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송금 혜택과 장기 저축과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지불을 위해 사용하는 경제”라며 “농부들이 제공하는 곡물, 카사바 뿌리 소고기부터 스테이크 바의 웨이트리스팁까지 모든 단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통가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누쿠알로파이다. 오세아니아에 산재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통가 제도를 국토로 하며 170여 개 섬 가운데 36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한다. 하파이 제도에 속한 카오섬(Kao), 토푸아섬(Tofua)과 같은 화산섬도 있지만 대부분이 산호섬이고 최대 섬은 남쪽 끝에 있는 통가타푸섬이다.
한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텔레 대통령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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