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022년 들어 급감하면서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감소했던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최근 더욱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러한 추세가 강세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중앙 집중형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매도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 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3분 기 초 잠시 증가했다가 8월 초 이후부터 다시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에는 채굴업자들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축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채굴업자들이 현재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기보다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축적을 계속한다는 것은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0.74% 오른 4만311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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