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증시는 지난 4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주식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자산시장도 동조화 국면에 있죠.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까요?
# 주식 얼마나 떨어졌나
S&P500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2.79% 하락 중입니다. 다우는 1.84%, 나스닥은 5.93%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종목의 경우 3분의 1이 주가가 반토막이 나 있습니다.(52주 최고가 대비)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40% 떨어졌죠.
PNC의 CIO인 아만다 아가티는 “투자 전망을 약간 낮게 잡을 필요가 있다. 베어마켓에 들어갔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성장이 완만해진다는 생각은 해야한다”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여기서 성장은 기업의 수익, 경제 전체의 성장 둘 다 입니다.
# 기업실적은 어떤가
S&P500 종목의 지난 4분기 실적은 21.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팩트셋의 수석 분석가 존 버터스는 “4개 분기 연속으로 20% 이상 기업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측정한 올해 주당 순이익은 222.32 달러인데요. 1996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실적이 이렇게 좋지만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 전망 때문입니다.
#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 CEO 컨퍼런스콜을 하죠. TD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전략가 JJ 카나한은 CEO들이 두 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임금 인플레. 금융사의 경우 직원들의 급여 인상 요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제조사의 경우 공급망 이슈. 생산자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을 어떻게 차질 없이 배송할 것이냐 답을 내놔야합니다.
결국은 인플레이션이 문제라는 겁니다.
25일, 26일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가 CEO들을 대신해서 해답을 줄 것인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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