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매매를 이유로 한 무디스의 신용강등 경고에 대해 “엘살바도르는 신경도 안쓴다”고 답변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말한 “DGAF”는 “DON’T GIVE A FUCK!”의 약자로 “무슨 말을 해도 신경도 안쓴다”는 의미다.
그가 무디스가 비트코인 매매를 이유로 엘살바도르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BREAKING: EL SALVADOR DGAF https://t.co/VuJ25PcvQL
— Nayib Bukele 🇸🇻 (@nayibbukele) January 17, 2022
무디스는 지난해 7월 엘살바도르의 국가 신용 등급을 ‘Caa1’으로 강등했었다. 이는 ‘매우 높은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등급이다.
무디스는 추가로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제이미 로이쉬 분석가는 “신용등급이 이미 바닥인 상태에서 엘살바도르가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을 사 모으는 것은 국가 등급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국가 채무 이행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지만 투자를 더욱 늘리면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139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1000만달러의 평가손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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