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자인 드비어가 원석 가격을 8%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비어는 고가의 대형 다이아몬드 가격을 주로 올려왔는데요. 이번에는 미국 월마트 같은 할인매장에서도 취급하는 소형 다이아몬드 값을 올렸습니다.
팬데믹 이후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 외에 금 가격도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다 1800 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 다니엘 브리즈만은 “다음주 연준이 3월 금리 인상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보내기 전까지 금 매수세가 약간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이아몬드, 금 등 귀금속 수요는 고가품과 저가품에서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소더비 두바이 경매장에는 555.55캐럿 짜리 검은 다이아몬드가 출품됐는데요.(기사 상단 사진) 에니그마(Enigma : 수수께끼)로 명명된 이 다이아몬드의 예정 낙찰 가격은 680만 달러(809억 원)에 달합니다.
소더비측은 암호화폐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귀금속은 희소성이라는 측면에서 자산 가치를 인정 받았죠. 디지털 골드(비트코인)가 금을 위협하는 것도 기본 원리는 희소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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