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올해 디지털 자산시장 감시감독의 1차 대상”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와 다우존스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겐슬러 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거래소들이 SEC의 직접 감독을 받기 위한 단계를 밟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다른 자산을 매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보호 유형을 수집해야하는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추가적인 면밀한 조사가 핵심적”이라고 말했다.
겐슬러는 이날 가상 가자회견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 체계에 진입하도록 SEC 담당 부서에 모든 방법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취임 9개월을 맞아 올해 중점 규제 사항을 발표하는 연설을 했다.
SEC는 다음주 세 가지 주요 규제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첫째, 사모투자펀드에 대한 공시 강화. 둘째, 미국 국채시장 개혁안. 셋째, 기업 임원 급여 공시 투명성 강화 등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규제안에 대한 세부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연설 이후 기자회견에서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직접 규제 입장을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규제의 틀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올해 다시 한 번 대중 투자자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겐슬러는 대부분의 토큰은 증권이며 SEC의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SEC의 이같은 방침에 반발, 기존 규제의 틀로 가상자산을 다뤄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