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NFT(대체불가토큰) 통합 시도를 비난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스팸 활동을 충분히 막지 않으면서 NFT 통합에 엔지니어링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최근 이용자들에게 NFT 프로파일 사진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미 일부 이용자들의 프로파일 사진은 기존 동그란 모양이 아닌 NFT로 변경했음을 나타내는 육각형으로 표시되고 있다.
머스크의 트위터 NFT 통합 정책 비난 이유는 경품 사기를 위해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를 사칭하는 가짜 계정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0년 머스크 사칭 계정이 이용자로부터 200만달러를 훔친 사건이 있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 행세를 하는 사기꾼이 1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탈취한 일도 최근 벌어졌다.
더블록은 유튜브 등 다른 소셜미디어들에서도 유명인을 사칭하는 비슷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트위터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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