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급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279.5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61% 하락했다.
이더리움 12.30%, BNB 10.94%, 카르다노 12.51%, 솔라나 15.04%, XRP 9.68%, 테라 11.3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9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4350달러 하락한 3만8325달러, 2월물은 4385달러 내린 3만8325달러, 3월물은 4465달러 하락해 3만83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411.00달러 하락해 2779.50달러, 2월물은 406.50달러 내린 2786.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3만8000달러 이하로 후퇴하며 2022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021년 11월 10일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 도달 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상당한 수준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뚜렷한 강세 반전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일부 지표들이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내려가 과매도 상태를 나타냈다.
RSI가 이 정도의 과매도 상태를 가리킨 것은 지난해 5월 비트코인이 3만달러 가까이 급락했던 이후 처음으로, 당시 비트코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의미한 상승 반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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