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4만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뒤 반등 시점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고 있지만 한편에선 3만달러선으로의 추가 후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1일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1.53% 하락, 3만7833.97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는 매도 세력이 2개월간의 장기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차트의 과매도 신호가 수요를 지지하기에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현재로서는 장기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결정하는 데 보다 신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 부근의 일차 지지선에서 하락세가 안정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한주 동안 매도 압력이 가속화될 경우 3만달러 부근에서 보다 강력한 지지세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EC 캐피탈의 암호화폐 ETF 전문가 로렝 크시스는 “기다려온 기관 자금 유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선물시장 데이터가 더 많은 롱포지션이 청산될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기 전망은 암울하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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