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골드 버그 피터 쉬프에게 100만 달러 짜리 내기를 제안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한국 시간 23일 오전 4시 22분 “나는 지금부터 일년뒤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보다 높다는데 베팅하겠다. 돈은 당신과 내가 원하는 자선단체를 지정하면 그곳으로 입금한다. 할래”라고 제안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제안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틈타 피터 쉬프가 여기저기 출몰하면서 수 십 건의 저격 메시지를 트윗한데 따른 것이다.
피터 쉬프는 연준의 매파적인 정책으로 기술주와 비트코인 등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 금 가격은 안정을 보이자 신이 나서 금을 자랑하며 다른 이들을 비판하고 있다.
피터 쉬프는 평소 트윗으로 자주 다퉜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와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베리 실버트 회장을 지칭하며 고객과 주주들에게 손해를 많이 끼치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Actually @saylor is currently in the lead, as $MSTR is down 70% from its high. Today’s 14% drop allowed Saylor to widen his lead. But it’s still anyone’s race. Unfortunately no matter who wins, all their investors will lose!
— Peter Schiff (@PeterSchiff) January 21, 2022
그는 “금에 투자하라는 이유는 큰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지키기 위해서다”라면서 기술주와 암호화폐 투자로 2021년에 성과를 거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공격하고 있다.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 금을 선전하고 비트코인을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그를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사용하는 ‘체리 피커’라고 공격하기도 한다.
피터 쉬프는 하루 뒤인 현재까지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내기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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