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짐바브웨이가 암호화폐와 전자상거래를 취급하는 업체와 세금을 징수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비트코인 닷컴이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암호화폐 채택계획이 없다고 한 짐바브웨이 정부의 입장이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짐바브웨 정부는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본부를 둔 다이달로스 월드 리미티드(Daedalus World Limited)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짐바브웨 공화국 영토안에서 개인과 단체에 베팅, 게임,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세금을 납부키로 했다.
암호화폐 자산을 과세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짐바브웨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점차 바꾸고 있음을 시사한다. 짐바브웨 통화당국은 짐바브웨가 암호화폐를 채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다.
한편 다이달로스 월드 리미티드가 정부와 맺은 세수 징수 협정으로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다음 과세 표적이 될 전망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