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시장 급락세 진정 # 선물시장 낙폭 축소 # 비트코인 바닥 확인 못해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 위를 회복한 가운데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급락세가 진정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내렸다.
# 시장 급락세 진정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6460.8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6% 상승했다.
이더리움 0.28%, BNB 0.59%, 카르다노 0.47%, XRP 0.51%, 테라 2.34% 상승했고, 솔라나 2.57%, 도지코인 1.1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42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2005달러 하락한 3만6175달러, 2월물은 1985 달러 내린 3만6245달러, 3월물은 2125달러 하락해 3만6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347.50달러 하락해 2388.50달러, 2월물은 332.50달러 내린 2406.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바닥 확인 못해
비트코인은 3만3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 장중 3만6000달러를 회복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 시장 가치(MVRV) 지표가 1.50으로 여전히 50%의 비트코인 주소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지표가 아직 바닥을 가리키지 않는 만큼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뉴욕 주요 증시의 하락세가 특히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들어 지난해 4월 나스닥 상장 이후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으며, 이날 장중 한때 162달러까지 하락 후 마감 전 낙폭을 줄이며 19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암호화폐 투자 열기를 촉발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역시 주당 319달러로 5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28%, 발키리의 ETF(BTF)는 2.82%, 반에크의 ETF(XBTF)는 2.9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26% 하락한 191.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 나스닥 0.63%, S&P500은 0.29%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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