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약 50% 하락,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들이 무너지면서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바닥으로 3만달러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시간 오후 3시 56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92% 오른 3만6974.02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저점은 3만3184.06달러로 기록됐다.
이토로의 시장 분석가 시몬 피터스는 “50% 하락은 이전 몇년간 우리가 목격했던 것만큼 큰 낙폭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상당한 낙폭이며 보다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지지선은 작년 5월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결정 이후 비트코인이 시험했던 3만달러 레벨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큐리타이즈 캐피탈의 헤드 윌프레드 다이예는 3만달러가 심리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그 지점에서 일부 지지세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내 다봤다.
하지만 다이예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계속 하락해 2만7000달러까지 후퇴할 경우 “강세장 초기에 참여한 채굴업자들은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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