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 연준이 물가와 성장 둘 사이에서 선택해야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통화정책이 물가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안정시킬 수는 없다. 둘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전략가 잔 보아빈은 “결국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능가하는 성장을 위해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높은 물가와 함께 살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물가를 잡을 수는 있지만, 경제 활동을 둔화시켜 성장이 지연된다. 따라서 연준은 인플레를 그대로 두고 이보다 더 큰 성장을 허용하는 절충안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주식시장에 성장 쇼크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가와 성장 중에 연준이 물가 안정을 선택함으로써 성장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크리스찬 뮬러 글리스만은 “금리 인상이 성장 쇼크를 촉발시킬 위험이 있다. 1980년대보다 인플레 압력이 더 높기 때문에 이 같은 위험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HSBC의 전략가 막스 케트너는 “시장이 성장 전망에 대해 아직운 충분히 걱정하고 있지 않다. 금리 인상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걱정했다.
금리 인상이 초래할 성장 둔화를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케트너는 “상반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성장 모멘텀이 현저하게 느려지는 것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라며 “주식에는 썩 좋지 않은 것이며 경기 순환주가 특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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