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이끄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반등하고 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6428.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10% 상승했다.
이더리움 10.07%, BNB 8.69%, 카르다노 6.68%, XRP 6.67%, 솔라나 9.59%, 테라 5.57%, 도지코인 9.6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39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935달러 하락한 3만6285달러, 2월물은 840달러 내린 3만6440달러, 3월물은 910달러 하락해 3만6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54.00달러 하락해 2497.50달러, 2월물은 55.00달러 내린 2412.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등과 관련,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6일 금리와 관련된 어떤 소식도 전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제포프는 “내일 연준 FOMC 회의 결과는 이번 주 동안 많은 변동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eliz883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차트를 공유하며 최근 상승세가 상당한 가격 상승에 앞선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BTCD는 지난해 10월20일 47.74%까지 상승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들이 장 출발 시점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0% 안팎 상승해 2500달러를 향하고 있으며, BNB, 솔라나 등도 V자 형태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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