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투자자문사 불 앤 베어 프로핏(Bull and Bear Profits)의 존 울펜바거 CEO겸 설립자가 비트코인이 1만4000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고했다.
울펜버거는 연준(FED)의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조기에 진정되고(가능성이 있지만 거의 없다) OECD의 지표에 근거했을 때 경제성장은 둔화된다는(매우 실현가능하다)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온다면 비트코인은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기능을 잃게 되고 과거 반감기 이후 봤던 급등 후 80%~83%의 폭락이 이번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번 사상 최고가 6만8000달러 대비 80% 하락한 1만4000 달러를 보게 된다면 최고의 구매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투자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리서치 노트에서 2022년을 비트코인이 위험 자산에서 궁극적인 글로벌 분산 통화 시스템으로 가는 디커플링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 숀 패럴 디지털자산전략 담당 부사장은 “2022년은 비트코인이 높은 성장과 리스크 자산에서 레거시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궁극적인 글로벌 분산 통화시스템으로 가는 길을 구현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블록(구 스퀘어)과 같은 상장기업과 엘살바도르와 같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올린 2021년부터 이 같은 여정이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점도 중요하다.
제네시스 거래소의 노엘 애치슨 시장분석 책임자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지난 1년 간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의 양은 거의 60%이며, 대다수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저장고로 보는 보유자들의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스테랫의 톰리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비트코인외에 대안은 없다(TINA. There Is Not Alternative)는 전략을 얘기하며 탈위험을 위한 저수익 채권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초강세장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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