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디파이 앱의 80%가 크립토 윈터 1년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대규모 강제 청산에도 디파이가 문제 없이 작동, 미래 금융임을 증명했다는 옹호론도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댑레이더의 수석 데이터 분석가 페드로 헤레라가 “암호화폐 베어마켓이 1년 정도 지속되면 디파이 사용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80%의 디파이 앱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헤레라는 “크립토 겨울은 디파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라며 “이미 충격을 받았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헤레라는 “디파이 자산의 80%를 들고 있는 상위 20% 앱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며 고객층을 확보하지 못한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파이 프로토콜은 약 150여 개가 작동 중이다. 보유 자산은 1070억 달러 수준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추적 업체 듄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3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강제 청산을 당했다.
아베, 컴파운드, 메이커다오 등에서 1000 개의 포지션이 없어졌다. 솔라나는 청산 주문을 처리하느라 트랜젝션이 몰리면서 네트워크 작동이 지연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반면, 아르카의 CIO인 제품 도만은 디파이 생존자들이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만은 “디파이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어떤 디파이 프로토콜도 작동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만은 “디파이 사용자들도 돈을 인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디파이가 미래의 금융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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