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둔화 # 비트코인 선물 보합세 # FOMC 결과 영향은?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상승세가 약화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세 둔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7068.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했다.
이더리움 2.42%, 카르다노 4.62%, XRP 2.53% 상승했고, BNB 1.26%, 솔라나 0.42%, 테라 4.3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7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60달러 하락한 3만6795달러, 2월물은 100달러 내린 3만6815달러, 3월물은 5달러 하락해 3만69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52.00달러 상승해 2487.50달러, 2월물은 41.00달러 오른 2485.00달러에 거래됐다.
# FOMC 결과 영향은?
오안다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은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이 고무적인 회복세를 보였지만 위험 자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가능성 때문에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3만 달러의 중요 지역을 다시 시험하게 될지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게 될 것”이라며 “반등을 위한 중요 저항선은 4만달러로, 이를 돌파하면 상승세가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일부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0% 가까운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 목표 범위 확대 후 시작될 것이라며, 테이퍼링을 3월까지 끝낼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연준은 노동시장에 타격을 주지 않고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현재 미국 경제가 강력한 상태로 더 이상 높은 수준의 통화 정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56%, 발키리의 ETF(BTF)는 0.35%, 반에크의 ETF(XBTF)는 0.52%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77% 하락한 178.6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8% 하락, 나스닥 0.02% 상승, S&P500은 0.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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