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테슬라가 지난 4분기 17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예상치 166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2.54 달러로 예상치 2.37 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정규 시장에서 2.07%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0.27% 하락 중이다.
뉴욕 증시는 이날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전후로 급등락을 반복했는데, 테슬라도 이 영향을 받았다.
실적 발표 직후 6% 넘게 떨어지기도 했으나 그나마 낙폭을 회복했다.
테슬라는 “성장률은 장비 생산 능력, 운영 효율성, 안정적인 공급망 등에 달려 있다. 공급망 문제로 우리 공장들은 몇 분기 째 생산 능력보다 낮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5%, 순이익은 760%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538억 달러, 순이익은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가렛 넬슨은 “분기 매출이 이렇게 강하다면 대당 비용이 줄어들고, 상당한 레버리지를 주게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넬슨은 테슬라에 대해 매수 추천과 함께 12개월 목표 가격으로 1250 달러를 제시했다. 테슬라 현재 가격은 932 달러 수준이다.